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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쓰는힘은 읽는힘] 진짜 독서가 글쓰기를 바꾼다

by 아콩대디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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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는 대로 쓰는 힘이 생길까?


『쓰는 힘은 읽는 힘』은

단순히 독서와 글쓰기의 상관관계를 넘어,

어떻게 읽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읽는 만큼 쓴다'는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말 뒤에는 조건이 붙는다.

 

'제대로' 읽어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상비평, 전기비평, 

뉴크리티시즘, 구조주의, 정신분석 비평 등 

다양한 독서의 틀을 소개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기술이 아니라, 

텍스트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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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문학이론가 테리 이글턴은 

"모든 읽기는 해석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우리는 책을 읽는 동시에 

그 의미를 스스로 재해석하고, 

그 속에서 자기만의 관점을 만들어낸다.

 



앞 문장과 모순 없이 이어가기

 


책은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로

'앞 문장과 모순 없이 다음 문장을 쓰는 것'

을 강조한다.

 

말과 글은 서로 통한다.

 

사람에게 신뢰를 얻는 말이란,

앞뒤가 모순되지 않는

일관된 태도에서 나온다.

 

글도 마찬가지다.

 

논리적으로 이어지는 문장은

독자의 신뢰를 얻고,

글쓴이의 사고 구조가

얼마나 명료한지를 보여준다.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입으로 두 말하지 말라'는

말의 의미를 곱씹어야 한다.

 

 

 

결국 글이란

자신의 경험과 주장, 지혜를

담아내는 것이고,

이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면

논리적인 흐름이 반드시 필요하다.

 

미셸 드 몽테뉴는

"글은 마음의 거울이다"라고 했다.

 

문장의 일관성은 곧 사고의 일관성을 반영한다.

 


 

논리적 사고가 독서에서 비롯된다


조지 오웰은 

"독서가 깊은 사람은 생각도 깊다"

고 말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선 

먼저 깊이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가 아닌, 

관점 있는 독서를 권한다. 

 

읽으면서 의문을 갖고, 

연결하고, 반문하는 자세는 

글쓰기의 구조를 탄탄하게 만든다. 

 

‘읽는 힘’은 단순히 내용을 

아는 차원을 넘어서, 

사고를 전개하고 

설득하는 능력으로 이어진다.

 

 



특히 주장과 

그에 따른 근거를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어와 목적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장황한 글은 피해야 한다. 

 

꼭 필요한 핵심 문장만을 골라 

구성하는 능력은 

글의 밀도를 높이고, 

독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노암 촘스키의 언어 이론처럼, 

문장은 구조 속에서 의미를 획득한다. 

 

그러므로 문장의 순서와 

논리적 연결성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독서와 글쓰기, 

감동과 교훈을 연결하라

 

 

많은 독자가 책을 통해 위로를 받고,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한다.

 

따라서 좋은 글은 감동과 교훈을

담고 있어야 한다.

 

『쓰는 힘은 읽는 힘』은

이렇게 묻는다.

 

“당신이 전할 수 있는 감동은 무엇인가?”
“당신이 말할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결국 좋은 글이란, 

자기 삶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얻은 통찰을 

글로 녹여내는 과정이다. 

 

독서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삶에 대한 해석도 성숙해지고, 

이는 글의 울림으로 이어진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진실하게 살라"고 했던 것처럼,

 

글쓰기란 결국 진정성 있는 삶을

얼마나 관찰하고 소화했는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교훈과 감동을 담으려면

'무엇을 말할지'보다는

'왜 말하는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독자의 마음에 닿는 글은

늘 자기 성찰을 동반한다.

 



매일 2시간, 

꾸준함이 만드는 글쓰기 실력

 


『쓰는 힘은 읽는 힘』은 말한다.

 

 

"원고 쓰기는 마라톤이다"

 

 

하루에 2시간씩

자료를 모으고 메모를 하며

쓰는 훈련을 해야 글쓰기 근육이 붙는다.

 

사실 매일 같은 시간에

글을 쓴다는 것은

작가에게 가장 기본적인 태도이자

어려운 실천이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글은 조금씩 다듬어지고, 실력은 쌓인다.

 


마크 트웨인은 

“좋은 글이란 한 문장을 쓰기 위해 

열 문장을 지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글이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쓰고, 고치고, 다시 쓰는 반복 속에서

문장은 더 명확해지고,

말하고자 하는 바가 또렷해진다.

 

글쓰기도 결국

시간과 정성에 비례한

결과 값을 주는 활동이다.

특히 자기 글을 

스스로 비판적으로 읽는 연습이 중요하다.

 

 “작가는 두 번 써야 한다.
한 번은 독자를 위해,
한 번은 자신을 위해.”

 

라는 스티븐 킹의 말처럼,

독자의 관점에서 문장을 읽고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독서를 넘어 경제 순환까지

 


『쓰는 힘은 읽는 힘』은  

단순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독서를 통해 배우는

삶의 방식, 경제의 흐름,

사회의 구조까지 언급하며,

우리가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실패의 경험, 좌절의 기억, 성장의 과정은

단지 개인의 고통이 아니라,

타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서사가 된다.

 

 


경제 순환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자세는 

글쓰기에도 그대로 녹아든다. 

 

읽고, 이해하고, 반응하며, 

그 모든 것을 기록하는 습관은 

인생의 거대한 나침반이 되어 준다. 

 

독서는 멈추지 않는 대화이며, 

글쓰기는 그 대화를 기록하는 일이다.

 



나의 독서법이 나의 문장을 만든다


『쓰는 힘은 읽는 힘』은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그동안 제대로 읽어왔는가?” 

 

 

책을 수십 권, 수백 권 읽어도

‘어떻게’ 읽었는가에 따라

기억에 남는 것은 다르다.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을 어떻게 소화하고,

어떤 문장으로

삶에 적용했는지가 중요하다.

 

 



논리적인 독서, 다각적인 시각, 

철저한 자기검열이 

곧 글쓰기의 기초 체력이 된다. 

 

그러니 이제는 

단지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책을 통해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신할 때다. 

 

독서와 글쓰기는 

따로 떨어져 있는 활동이 아니다.

 

읽는 힘이 곧 쓰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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