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8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돈을 두려워하던 삶에서, 돈을 통해 자유로워지는 삶까지 『당신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는 돈을 모으는 기술서를가장한 이야기지만,결국 다루고 있는 것은돈과 인간의 태도,그리고 삶의 관점이변화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서른여덟에이르러서야돈이 얼마나 무섭고도동시에 절실한 존재인지,그리고 돈을단순한 욕망이 아니라삶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바라보게 되기까지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했는지를비로소 깨닫는다. 돈을 외면할 때 오히려 돈은 삶을 잠식했다. 늘 부족했고, 늘 불안했고, 늘 통제받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돈을 향해 정면으로 마주하고, 돈을 벌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오히려 자유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돈은 인생을 지배하는 대상이 아니라, 삶을 더 안전하고 단단하게 지켜주는 수단이 되었다. 돈을 피해도 자유롭지 못했고, 돈을 향해 걸어가.. 2025. 12. 29.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 가격은 고객의 행동을 설계하는 언어다 이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저자는 가격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대신 행동, 선택, 노동, 시간, 설계 같은 단어가 전면에 등장한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가격은 숫자로 설득되는 영역이 아니라, 이미 마음속에서 결정된 선택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얼마를 받을 것인가가 아니라 왜 그 가격이당연해지는가를 다룬다. 싸다고 말하지 않는 순간, 가격은 힘을 갖는다 이렇게 좋은 성능을 오늘만 이 가격에.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이 문장에 익숙해져 있다.하지만 저자는 이 방식이 오히려 가격의 설득력을 갉아먹는다고 말한다. 사람은 가격이 싸서 물건을 사지 않는다.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가격은 참고사항이 된다. 구명조끼 예시는 이 대목을 정확히 찌른다.사람이 바다에 빠졌을 때 원하는 것은저렴한 구명조끼가 .. 2025. 12. 13.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 가격을 숫자가 아니라 약으로 만드는 법 가격을 올리고 싶은데 겁이 난다. 올리면 손님이 끊길까 봐,비싸다 한마디에 무너질까 봐,결국은 또스스로를 깎아먹는 방향으로돌아가게 된다.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는가격은 거래의 숫자가 아니라고객을 안심시키는약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관점 하나만으로도가격을 대하는 태도가완전히 달라진다. 가격은 고객의 고통을 줄이는 약이어야 한다 책은 시작부터 가격을 정의해버린다. “가격이란 단순한 거래의 수단이 아니라 고객을 안심시키는 약이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마음이다. 고객이 지불 앞에서 느끼는 건돈의 손실만이 아니라의심, 불안, 후회 가능성이다. 가격이 약이 되려면그 불안을 진짜로 줄여야 한다. 그래서 책이 제시하는 방향은화려한 말이 아니라굉장히 실무적이다. 1. 고객이 의심하지 않도록 .. 2025. 12. 12.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한 용기에서 온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를읽다 보면, 화려함 대신 잔잔함, 성취 대신 버팀, 짜릿함 대신 안도감을 말하는 문장들이 유난히 오래 남는다. 성공을 좇느라 삶의 속도를 지나치게 높이며 사는 시대에 이 책은 돌연 속도를 늦춰 앉아 괜찮다, 이 정도면 이미잘 살고 있다라고 말해주는안내서처럼 느껴진다.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 마음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책의 문장은오히려 너무 현실적이다.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애정도, 배려도, 깊은 우정도 결국 버텨낼 힘이 있어야 유지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건강이 무너지면 모든 관계는 결국 어긋나기 시작한다.부모도, 배우자도, 친구도체력이 바닥난 사람에겐모두가 멀어진다. 그래서 작가는 운동을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마음의 복구 장치로 바라본다.. 2025. 12. 9. [나의 꿈 부자 할머니] 시간을 쌓아 부자가 되는 법 부자 이야기를다루는 책은 많지만,이 책은 기술이나 기법보다어떻게 살 것인가를먼저 묻는 책이다. 『나의 꿈 부자 할머니』속 정여사는 빨리 돈 버는 요령보다, 시간·철학·습관이라는 느리고 단단한 것들을 계속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은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내 철학을 세워서 돈을 쓰고, 모으고,굴리는 법에 대한 현실적인 사용설명서다. 감동이 소비 기준이어야 해- 부자의 소비 철학정여사가 말하는 소비 기준은 의외로 단순하다.싸냐, 비싸냐가 기준이 아니다. 1. 물건을 건넸을 때 누군가가 감동받을 수 있는가2. 나 자신이 써보며 감동할 수 있을 것 같은가이 두 가지가 기준이다. 그래서 음식 이야기가 나올 때도 이렇게 정리된다. 좋은 재료를 쓰는 비싼 음식일수록, 좋은 걸 적게 먹자는 게 철학이다. 이건.. 2025. 12. 8. [시대예보:호명사회]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것 개인의 전략적 우위는호오(好惡)에서 시작된다저자는 개인이 시대 속에서 전략적 우위를 가지려면, 먼저 자신만의 재능과 고유성을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출발점이 바로 ‘호오’, 즉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다. 외부의 스펙, 타인의 시선, 유행하는 직업이 아니라 “나는 무엇을 오래 할 수 있는가?”“어떤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때 덜 소모되고, 더 살아 있는 느낌이 드는가?”이 질문에서 자기만의 본업이 발견된다. 호명사회에서는 조직명이나 직함이 나를 대신해주지 않는다. 결국 남는 것은,내가 좋아해서 깊이 파고든 분야,그 안에서 쌓아 올린 숙련도,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겨난나라는 사람의 인상이다. 그래서 책은 이렇게 정리한다. “결국,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유통인의 역할이 남는다.”.. 2025. 12. 7. 이전 1 2 3 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