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The ONE Thing)』을 통해
배우는 진짜 집중의 힘
요즘 같은 멀티태스킹 시대에,
우리는 수많은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한다고 믿는다.
회사 일, 집안일, 자기계발, 인간관계 등
하루 24시간을 쪼개 써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이렇게 바빠도 성과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되뇌이게 된다.

그 의문에 명확한 답을 던지는 책이 있다.
바로 게리 켈러(Gary Keller)와
제이 파파산(Jay Papasan)이 함께 쓴
『원씽(The ONE Thing)』이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진짜 공통점이
'많은 일을 잘 해내는 능력'이 아니라
'단 하나에 깊이 몰입하는 능력'에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강조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사례는
하나의 통찰로 수렴된다.
바로 '분산된 에너지는
결코 큰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길고 넓은 여정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정신없이 바쁘기보다
명확하게 집중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모든 일을 잘할 수는 없다
– 진짜 중요한 단 하나의 일에 몰입하라
『원씽』은 말한다.
“모든 일이 다 중요하지는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극히 일부뿐이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시간 관리’나 ‘자기 관리’의 핵심이
사실은 잘못된 전제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모든 일을 효율적으로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지만,
그 결과는 피로감과 산만함,
그리고 깊이 없는 결과물뿐이다.

책에서는 이런 믿음을
'트루시니스(Truthiness)'라 부른다.
겉보기에는 진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믿음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같은 문장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책은
파레토 법칙(80/20 법칙)을 꺼내든다.
“당신이 하는 일 중
20%가 80%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러니 그 20% 안의
‘단 하나’를 찾아내고,
그 일에 에너지와 시간을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사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기준으로
하루를 설계하곤 한다.
하지만 『원씽』은 그 기준을
‘가장 의미 있는 결과’로 바꾸라고 말한다.
무조건 많이 하기보다,
제대로 된 하나에 전력을 쏟는 것이
곧 생산성과 성취감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루를 바꾸는 단 하나의 질문
책에는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이 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그 일을 통해
다른 모든 일이 쉬워지거나,
필요 없어질 수 있다면?”
이 질문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우리는 매 순간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선택 마비'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이 질문을 기준으로 삼으면,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스티븐 코비는 강조한다.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에
먼저 시간을 써야 한다.
그게 바로 우리의 인생을
장기적으로 바꿔줄
진짜 중요한 일이라는 의미다.
『원씽』은 여기에 더 나아가,
그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단순한 생각 도구가 아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오늘 내가 해야 할 단 하나의 핵심 업무’를
찾는 데 쓰일 수 있고,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이라면
‘내 인생에서 가장 변화시키고 싶은 한 가지’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식으로 삶 전반에 적용해 보면
단순한 일이 아니라,
전략적 행동이 하나씩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실행은 사소한 습관으로부터
– 도미노처럼 인생이 정렬된다.
책에서는 도미노 이론을 언급한다.
하나의 작은 도미노가
그보다 1.5배 큰 도미노를
넘어뜨릴 수 있다는 물리 법칙처럼,
하나의 작은 행동이
그보다 큰 결과로 확장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거창한 목표에 앞서
매일의 루틴, 매일의 습관부터
정리하라고 말한다.
‘하루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하나를 정해두고,
그 일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아침 시간을 확보하라고 권한다.
이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
에서 제임스 클리어가 말한
‘습관 설계’와도 닮아 있다.
작은 행동을 매일 반복하면서
환경과 시스템까지 변화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책은 습관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66일이라는
실험 결과도 공유하며,
지속적인 실행이
결국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의지력은 유한하다
– 중요한 일을 먼저 해라
책은 의지력에 대한 오해도 짚는다.
의지력은 무한하지 않으며,
하루 중 아침이
가장 강력한 시간대라는 것이다.
즉,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면
그건 반드시 하루 중 초반,
아직 결정 피로가
누적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원씽』은
‘시간 블로킹’을 권한다.
자신의 캘린더에 특정 시간을 정해
그 시간만큼은
오직 ‘원씽’만 하는 시간으로
확보하라는 것이다.
이건 곧 ‘집중력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이기도 하다.
성공한 사람의 행동을
따라한다고 성공하지는 않는다
이 책의 또 다른 강력한 메시지는
이것이다.
“성공한 사람의 행동을
따라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한 행동은
그들만의 상황과 환경, 자원과 조건
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따라하기'가 아니라
‘나만의 도미노 라인’을 설정하고,
그 흐름을 따라
스스로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작은 사과를 심어야 사과나무가 자란다.
다른 사람의 나무를 흉내 내는 것만으로는
우리 땅에 꽃이 피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다면,
이미 『원씽(The ONE Thing)』이 말하는
성공의 절반에 도달한 셈이다.
우리는 모두 바쁘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것을 먼저 하는 것’이다.
『원씽』은 그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을
우리 삶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보여준다.

당신이 정말 원하는 삶이 있다면,
그 삶으로 가는 단 하나의 길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 길을 따라
매일 조금씩 걸어가 보자.
그것이 당신의 도미노를 세우는
첫 번째 한 걸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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