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의 사고방식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은
앞부분만 읽고 덮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다.
진짜 통찰은 후반부,
Chapter 21 이후부터 더욱 깊어진다.
단순한 재테크 기술이 아닌,
돈을 바라보는 ‘인식의 틀’을 바꾸는 이야기다.
이후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깨닫게 된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번 사람이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해석하고, 다르게 반응하며,
다르게 축적하는 사람이다.
그런 부자를 따라가려면
계속해서 자신을 가다듬고 노력해야한다.
진짜 부자는 얼마를 벌까?
– 숫자가 아닌 자유의 기준
『돈의 속성』에는
흥미로운 통계가 나온다.
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은
전체 인구의 0.63%다.
하지만 김승호 회장은 말한다.
“진짜 부자는 숫자가 아니라,
자유의 양으로 결정된다.”
몸이 노동에서 벗어나도 수입이 나오고,
정신이 자유로워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상태.
그게 진짜 부자라는 것이다.

이 말은 『더 해빙』에서 말한
“지금 이 순간의 풍요에 집중하라”
는 메시지와도 맞닿는다.
자산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자산이 나에게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선택권이라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태도는
매일의 습관에서 시작된다
다음으로는
이런 메시지가 강조된다.
“나는 매일 세계 뉴스를 보고,
경제 흐름을 파악하며
감각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부자는 하루하루의 판단력 속에서
훈련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는 안 될 거야’가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금융 공황이 닥쳤을 때의
인간 유형이 나온다.
1.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는 사람
2. 폭락 전에 영향받는 사람
3. 그 상황을 기회로 바꾸는 사람
자산은 이렇게 극단적 순간에
누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늘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경제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다시 시작한다면,
지금부터 공부해야 할 것들
『돈의 속성』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가정이 등장한다.
“내가 청년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먼저 한국에
매달 50만 원씩 주식 투자하겠다.”
물가 상승과 복리, 분산 투자의 힘을
강조한 대목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부자의 시작점이
‘목돈’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김승호 회장은 말한다.
“작은 금액도
꾸준히 공부하고 넣는 사람이,
결국엔 부자가 된다.”
이것은 책 초반에 나온 내용인
작은 돈도 아끼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는 내용과 맞닿아 있다.
작은 돈도 돈이다.
소중하게 여기면서
시간의 힘을 믿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기초학문’과 ‘정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삶을 정리하고
쓸데없는 물건, 관계,
정보의 노이즈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집중력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그 자체로 존중받는
부자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
삶 전체의 기운이
돈을 불러오는 기운으로
만들 수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부분이다.
참 어렵지만,
많이 배우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돈이 흐르는 길 위에서
기회를 잡는 사람들
다음으로 ‘임차료’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익의 힘을 언급한다.
건물을 빌리는 사람은 돈을 쓰지만,
건물을 가진 사람은
트래픽만으로도 돈을 번다.
그리고 그 트래픽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에 따라
수익의 질과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
또한 부동산 vs. 주식 논쟁이 다뤄지지만,
핵심은 ‘스타일에 따라 맞는
투자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회사의 성장을 믿는다면 주식,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부동산.
하지만 공통점은
‘배당’과 ‘현금 흐름’을 만든다는 데 있다.
결국 이 모든 이야기는
“내가 언제 독립할 수 있는가”로 귀결된다.

김승호 회장은 말한다.
“소득이 자산을 만드는 순간부터,
진짜 독립이 시작된다.”
나만의 독립기념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
이 부분은 책의 핵심 챕터 중 하나다.
돈을 벌고, 모으고, 유지하고,
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그 중 ‘벌 줄만 알고 모을 줄 모르는 사람’
이 너무 많다고 한다.
작은 지출 하나, 무심한 소비 하나가
수년간의 복리 효과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4가지 능력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철학과 훈련의 결과라는 것을 강조한다.
돈은 모아서
시간을 들여 불리는 것이다.
부자가 되지 않는 선택들
다음은 김승호 회장이
실제로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예를 들어,
1. 생명을 해치는 업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2. 보험은 저축이 아니며, 상품을 잘 분석하라
3. 쇼핑보다 경험을 중시하고,
경제를 정치를 통해 해석하지 않는다
이 모든 이야기는 하나로 귀결된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의식적으로” 선택하며 산다는 것이다.
남들이 그렇다니까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과 관점으로 행동한다.
마중물처럼 시작하라,
1억 만들기의 규칙
계속해서 책은
현실적인 지침을 이야기 한다.
1억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5가지
조건을 제시하는데, 새겨 둘만 하다.
1. 마음먹기
2. 책상 앞에서 출발하기
3. 신용카드 줄이기
4. 통장 구조 나누기
5. 1,000만 원 먼저 만들기
이것만 보면 너무 기본 같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실행하지 못한다.
“행동하지 않는 지식은 아무 의미 없다”는
교훈을 되새기게 한다.
좋은 부채, 세상의 권위,
그리고 돈이 따라오는 사람
부채에 대한 인식,
세상의 권위에 대한 경계심,
그리고 돈이 먼저 찾아오는 사람의
일곱 가지 습관을 다음으로 이야기 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마지막 문장이다.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도 늦었고,
지금 시작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이건 단순한 문장이 아니다.
『돈의 속성』 전체를 관통하는 문장이자,
우리 삶에 보내는 날카로운 질문이다.
결국, 부자가 되는 사람은
‘선택이 다르다’
『돈의 속성』은
단순한 돈 이야기로 보이지만,
결국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철학서다.
그 철학의 중심에는 언제나 ‘선택’이 있다.

어디에 돈을 쓸 것인가,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어떤 생각을 품을 것인가.
부자가 되는 사람은 다르게 본다.
그리고 다르게 선택하고,
결국엔 다른 결과를 얻는다.
우리는 오늘부터
무엇을 다르게 볼 수 있을까?
아마 그 질문이, 가장 값진 투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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