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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나는 말하듯이 쓴다] 말처럼 써라, 진심이 닿는다

by 아콩대디 202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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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

: 글쓰기는

생각하는 법부터 다르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는

단지 말투를 글로 옮기는

기술서가 아니다.

 

저자 강원국은

질문에서부터

글쓰기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글을 잘 쓰고 싶은가?

그렇다면 질문부터 시작하라.

 

단순한 궁금증이든, 의문이든,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자문자답이든,

질문은 곧 생각의 시작이며

글의 실마리다.


저자는 이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질문을 회피하고 차단하는 것이 

얼마나 소통을 가로막는 

일인지를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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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태도는 

글쓰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결국 글은 세상을 향한 

자신의 질문이자, 

그에 대한 답변이다.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은 

세상에 의문을 품는 능력이다. 

 

이 의문이 

글을 밀고 나가는 원동력이 되며, 

저자가 언급한 

'클리나멘(Clinamen)'처럼 

통념에 맞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글을 가능하게 만든다.

 



관찰의 힘

: 주목이 아니라, 나만의 시선

 


우리는 흔히 

주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배운다. 

 

그러나 이 책은 

'관찰'이야말로 

진짜 글쓰기의 원천이라 말한다. 

 

주목은 보기만 하는 것이고, 

관찰은 그 안의 맥락과 

의미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글은 결국 

자기 시선의 표현이다. 

 

 

 

타인의 문장을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저자는 관찰을 통해 

글이 자기 자신을 

치유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곧 글쓰기란 

단순한 표현이 아닌, 

내면과의 대화이자 

성찰의 과정임을 뜻한다.

 



공감의 힘

: 내 글이 남을 움직이는 순간

 


말하기와 글쓰기의 차이를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읽기와 듣기’는
소유 행위이고,
‘쓰기와 말하기’는
공유 행위다.

 

 

우리는 공감이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 공감 결핍은

과도한 경쟁과

불공정함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공감은 

단지 따뜻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창의력과 소통 능력의 핵심이다. 

 

 

독서가 공감을 키워주듯, 

글쓰기는 나를 남에게 열어주는 

진정한 공감의 행위다. 

 

내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가 위로를 받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공감의 글이다.

 


 

통찰과 비판의 힘

: 감정은 날카로움과 

함께할 수 있다



통찰은 불현듯 찾아오는 

‘깨달음’이 아니라, 

꾸준한 생각과 성찰의 결과다. 

 

저자는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통찰을 꼽으며, 

이 통찰은 재능이 아닌 

'노력'에서 온다고 단언한다.

또한, 비판의 기술은 

글의 깊이를 더해주는 도구다. 

 

 

 

흥분하지 않고 

반론을 제시하는 법,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상대 의견의 절충 등을 통해, 

글은 설득력을 갖춘 

논증의 구조로 강화된다.

즉, 단지 감정적인 글쓰기를 넘어, 

논리와 이성, 그리고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글쓰기가 필요한 것이다.

 



감성의 힘

: 감정이 글쓰기의 소재가 된다

 



감정은 글의 적이 아니라 

자산이다. 

 

책에서는 감정 쓰기의 

치유 효과를 강조한다. 

 

감정을 글로 표현할 때 

우리는 그것을 객관화하고, 

이해하며, 결국 치유할 수 있다.

 



글이 잘 써지는 

자신의 '기분'을 아는 것, 

그리고 그 기분을 

글의 소재로 활용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성적인 분석과 더불어 

감성적인 터치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상상의 힘: 실패도 글이 된다



상상력은 

실패에 관대한 환경에서 자란다. 

 

말처럼 글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뻗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재미'가 

글쓰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실패도, 아픔도, 

그 속에서 피어나는 상상력이 

결국 글이 되고, 

또다시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로 돌아온다.

 



글을 쓰는 사람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쓰고 버리기를 반복하는 

모든 과정은 

상상력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쓰는 행위 자체가 

삶의 용기를 주는 경험이 된다.

 



말하듯 쓰기

: 표현의 자유, 그리고 습관

 


책의 제목처럼 ‘말하듯 쓴다’는 건 

단지 말투를 옮기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호흡과 리듬, 

그리고 진심을 담는 것이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은 

글쓰기의 연습이기도 하며, 

이 습관이 곧 몰입을 만들어낸다.

저자는 말하는 행위 자체가 

생각을 정리하고, 

반응을 확인하고, 

더 나은 글을 위한 준비라고 말한다. 

 

말하듯 써야 몰입이 가능하고, 

몰입을 통해 

습관적으로 쓰게 되며, 

그 습관이 결국 

글쓰기의 실력을 키운다.

 



실전 글쓰기

: 개요 짜기부터 퇴고까지



글은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 

 

저자는 실전적인 글쓰기 방법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개요를 짜는 법, 

논증 구조를 만드는 법, 

감정을 전달하는 문장 구성법까지 

글쓰기의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특히 주제에 대한 개요를 짜고, 

주장-이유-근거를 

명확히 배열하는 능력은 

논리적인 글의 필수 요소다. 

 

감정을 서술하는 방식 역시 

과거의 기억, 현재의 감정, 

미래의 상상이라는 

구조로 발전시킬 수 있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가 

남기는 메시지



이 책은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글은
잘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야 한다’

 

 

글쓰기의 핵심은

기교가 아니라 진정성이고,

그 진정성은 말하듯

편안하게 풀어내는 글에서 나온다.

 

 



글은 세상을 향한 질문이고, 

자신을 향한 위로이며, 

다른 이와 소통하려는 용기다. 

 

말하듯 쓰는 글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큰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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