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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청담동에서 살아보니, 삶이 달라졌다

by 아콩대디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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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흔히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이 동네에

'돈은 없지만'

살아가는 한 사람이 있다.

 

 

저자 윤이나는

그 삶을 책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을 통해 담담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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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외관 뒤에 가려졌던

청담동의 일상과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저자가 경험한 변화와 성찰은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삶의 방향을 다시 묻게 만든다.

 


 

청담동 사람들은 달랐다

 


책의 첫 부분에서 저자는 

청담동에 처음 입성할 때 느꼈던 

두려움을 고백한다. 

 

명품 백, 고급 외제차, 

자가냐 전세냐 따지는 시선이 

가득할 것 같았던 그곳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오히려 사람들은 

핸드백이 아닌, 

저자의 '몰입'과 '취향'에 

관심을 보였다. 

 

 

 

글을 쓴다니까 신기해하고, 

운동은 뭘 하냐고 물었다. 

 

결국 두려움을 만든 건 

외부가 아니라, 

자신 안의 편견이었다.

 

 

“청담에 살면서 단 한 명도
집이 자가인지 세입자인지
물어보지 않았다.”

 



‘끼리끼리 사이언스’의 발견

 


서울-보스턴급 거리라고 느꼈던 

낯선 이웃들과의 간극도 

시간이 지나며 점점 좁혀졌다. 

 

아이들이 반찬을 나누고, 

엄마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커뮤니티 속에서 

저자는 

진정한 이웃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회생활 속에서 발견한 

중요한 통찰, 

바로 '끼리끼리 사이언스'다. 

 

내가 열려 있으면, 그들도 열린다.

 

“좋은 사람들이라고 판단되면
친하게 지낼 것이다.” 

 



청담동 토박이의 목소리



한 청담동 토박이는 이렇게 말한다. 

 

 

“그냥 태어나서 살아왔을 뿐인데
왜 주목받는지 모르겠다.”

 

 

사실 청담동도

결국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동네일 뿐이다.

 

그러나 외부의 시선은

이를 다르게 보았다.

 

 

빈부격차의 실체는

어린 시절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아이들 사이의

차이에서 체감됐다.

 

 

“청담동 출신이 아니어도,
어디 출신이어도
그 자체로 빛나는 사람일 것이다.”

 

 



성공의 또 다른 정의

 

 

도산대로를 지나다 보면

슈퍼카에서 내리는 중년들을 본다.

 

그들의 존재는

단지 물질의 과시가 아니다.

 

오랜 시간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결과다.

 

부자의 정의가 달라진다.

 

화려함보다 품격,

즉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안정감이

진짜 ‘성공’일지도 모른다.

 



나이 들어도 여유로운 사람들

 


청담동에는 

여유로운 할머니들이 많다. 

 

진청 부츠컷과 

흰 스니커즈를 신은 

백발의 할머니가 건네는 미소는 

말보다 더 큰 여운을 남긴다. 

 

 

저런 모습으로

나이 들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인생은 길고,

성급하게 타오르기보다

오랫동안 천천히 살아가는

사람이 더 멋지다.

 

 

“할머니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안고 걸음을 바라봤다.”

 



단순함이 어려운 진짜 멋

 


단출한 옷차림이 더 어렵다. 

 

명품이나 과시가 아니라, 

핏이 나오려면 

평소 운동과 식단 관리가 필수다. 

 

저자는 청담동에서 

그런 라이프스타일을 접하면서 

단순함 속의 정제된 멋을 배운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여유고, 

삶의 품격이다.

 

 

“프릴 원피스보다
단순한 옷차림이
더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성공보다 중요한 건 삶의 밀도



책은 반복해서 말한다. 

 

성공이나 돈보다 더 중요한 건 

‘삶의 밀도’다. 

 

문동주 선수가 그랬듯, 

매일 성실하게 쌓아올린 루틴이 

어느 순간 인생의 

포효가 되어 돌아온다. 

 

 

밀도 있게 사는 사람은 

타인에게 관대하고,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한다.

 

 

“행복한 사람은 
밀도 높은 삶을 사는 사람이다.”

 



내면에 집중하는 삶의 태도

 


청담동에 살면서도 

비교하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자는 깨닫는다. 

 

거울을 바라보며 

내 인생에 무엇을 채울지 

고민하는 사람들, 

자존감이 높고 

타인에게도 관대한 사람들.

 

이것이 진짜 부자들의 특징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려면
시선은 타인보다 나를 향해야 한다.”



독립서점이라는 꿈



책은 삶을 구한다. 

 

힘든 시기, 문학작품을 통해 

삶의 방향을 잡았던 저자는 

언젠가 독립서점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품는다. 

 

 

골프존 김원일 대표처럼 

책을 통해 다시 일어섰던 경험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변화를 줄 수 있는 동력이 된다.

 

 

“그 시기에 이 책들을 읽지 못했다면 
인생은 포기와 좌절로 점철됐을 거다.”

 



꿀리지 않게, 

청담에서 살아가는 법

 


브랜드를 휘두르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고, 

소신껏 살아가는 것. 

 

저자는 청담동에서 ‘척’하면서 

살아가는 구체적인 태도를 

제시한다.

 

 

그것은 자존감에서 

나오는 품격이며, 

느긋한 도전에서 나오는 

진짜 여유다.

 



청담동이 전한 건 

‘장소’가 아닌 ‘태도’였다

 


결국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청담동’이 주제가 아니라, 

그곳을 살아가는 ‘태도’였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삶에 집중하며,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밀도를 

쌓아가는 삶이다.

 

장소가 무엇이든, 

우리는 스스로의 중심을 잡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저자는 청담동에서 배웠고, 

이제 독자들에게 조용히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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