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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만약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실패와 상처마저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법

by 아콩대디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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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피할 수 없는 불행이 찾아온다. 

 

예고 없이 닥쳐오는 병, 

예상치 못한 실패, 

인간관계의 단절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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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신분석 전문의로 

30년 넘게 환자들을 

만나 온 저자는 말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이 일어난 후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이다."

 


2001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저자는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실을 깨달았다. 

 

같은 시간이라도 

그것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이 만들어진다. 

 

 

 

 

마치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말한 것처럼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다.

 

준비가 되지 않아도 괜찮다.

 

가면서 배우고 채워나가는 것이 삶이다.

 



실패조차도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 길이 옳을까, 저 길이 나을까 

고민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내 경험상 틀린 길은 없었다."

 

 

심지어 실패조차도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면

더 이상 실패가 아니다.

 

 

 

인생은 반드시 직선 코스로만

갈 필요가 없다.

 

때로는 돌아가고 헤매며

새로운 풍경을 만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을 얻는다.

그래서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 있고, 

차선이 안 되면 차차선이 있다.

 

어떤 결과가 실패라

단정 짓지 않는

유연한 시선이 필요하다.

 

 

 

우리가 원했던 문이 닫히면

언젠가 다른 문이 열릴 것이다.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생의 주도권을 스스로 선택하라

 


우리는 자율성을 원한다. 

 

누군가 명령하면 

오히려 하기 싫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내가 선택해서 

움직이고 싶기 때문이다. 

 

 

이처럼 ‘해야 한다’는 삶보다는 

‘하고 싶다’는 삶이 

인생을 훨씬 가볍고 즐겁게 만든다. 

 

천재를 이기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인생 역시 즐길 때 더 성장할 수 있다.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조차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여전히 내 몫이다"

라고 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선택권은 우리 손에 있다.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힘은

결국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나온다.

 



건강한 어른이 된다는 것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생을 넓게 바라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양심과 후회, 용서를 배워나간다.

 

 

 

"잃어버림 속에서도 얻는 것이 있고,
불완전함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건강한 어른이다."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 

 

관계가 너무 멀어도 외롭고 

너무 가까워도 힘들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한 거리를 유지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모두 드러내기보다

‘~하는 척’의 미덕도

때로는 관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지혜가 된다.

 



상처에 대처하는 법

 


살면서 상처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상처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마주하며 이겨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강해진다. 

 

"굳은살이 생겨야
작은 상처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반대로 상처를 회피하면

오히려 사소한 일에도 쉽게 무너진다.

 

 

스쳐 지나갈 일까지

모두 상처로 만들어버리면

삶이 더 복잡해진다.

 

때로는 가볍게 넘기고

잊어버리는 능력도 필요하다.

상처를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니라, 

상처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일 뿐이다. 

 

 

결국 그것을 상처로 남길지, 

머릿속에서 지워버릴지는 

나의 선택이다. 

 

상대가 상처를 주고자 해도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다.

 



걱정의 96%는 불필요하다

 


우리가 매일 고민하는 

대부분의 걱정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다. 

 

 

 

연구에 따르면 걱정의 40%는 

아예 일어나지 않고, 

30%는 이미 지나간 일이며, 

22%는 사소한 일, 

4%만이 진짜 걱정해야 할 문제라고 한다. 

 

우리가 염려하는 96%의 걱정은 

결국 인생을 낭비하게 만든다.

 

 



인도 철학자 오쇼는 말했다. 

 

"삶은 경험이지 이론이 아니다.
삶은 살아야 하고 누려야 한다." 

 

 

걱정하는 대신

오늘 하루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

이야말로 삶의 본질이다.

 



버티는 것도 용기다

 


살다 보면 힘든 시기는 반드시 온다. 

 

그럴 때 우리는 

언제까지 버텨야 하냐고 묻는다. 

 

 

 

저자는 말한다. 

 

"버티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버티다 보면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

 

 

때로는 버티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이고, 충분한 해답이다.

 



행복은 덜어냄으로부터 시작된다

 


행복은 더 많이 가지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집착을 덜어내고, 

이상화된 나의 모습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 시작된다. 

 

삶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 성장의 과정이며, 

성장의 목표는 

결국 무엇이 진정 소중한지 

배우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오늘도
지나간 것들을 떠내보내고,
새로운 것들을 맞이하며,
사랑하고 감사하는 법을 배운다." 

 

 

이처럼 인생은

완벽한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배우며 살아가는 여정이다.

 



회복탄력성과 유머, 

그리고 관계 속의 삶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 

즉 회복탄력성을 지니고 있다. 

 

마음의 상처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우리 안에 있다. 

 

그리고 그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머 감각이 중요하다. 

 

 

세상을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좌절과 모순을 견디고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다.

무엇보다 인생은 

결국 관계 속에서 시작하고 

관계 속에서 끝난다. 

 

가족과 친구라는 존재는 

인생의 길목마다 

우리를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더 많은 도전을 하며,

웬만한 일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삶은 정답이 없는 여정이다.

 

각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선의 삶이다.

 

무섭고 힘들겠지만,

그저 살아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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